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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혹시 군대를 먼저갈지, 유학을 먼저갈지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저는 일단 유학을 먼저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대를 먼제가게 되면 일반 보병으로 갈 확률이 대부분이지만, 유학생의 신분으로 군대를 가게되면 카투사를 가거나 일반 군대를 가더라도 장교병, 행정병 등의 보직으로 차출될 확율이 매우 높아집니다. 유학생은 일반 보병으로 잘 배치 안하거든요.

아무튼 손** 학생에게 2차 후기를 받았습니다. 2차 후기는 Foundation 수업에 대해서 더 자세한 정보를 받았구요, 손** 학생이 받은 암스테르담 장학금(University of Amsterdam Merit based scholarship)에 대한 정보도 추가 했습니다.

: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배우는 과목은 크게 English, BasicBusiness, Basic Economics, Mathematics, Netherlands 가 있습니다. 비즈니스와 경제 그리고 수학 과목은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필요로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파운데이션 과정에서어느정도 예습을 하는 겁니다. 그냥 일반 정규입학을 하게 되면 레포트나 논문 쓰는법이나 전문용어 많기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어느정도예습을 하는 겁니다.

순서대로 설명을 하자면, 영어 강의 같은 경우는 아이엘츠 고득점을위한 특화된 교육을 합니다. 제게 영어를 가르쳐주었던 영어강사님 같은 경우, 영국 본토인으로 이전에 아이엘츠 영국문화원에서 시험관 및 채점을 담당했던 분으로 아이엘츠가 어떻게 채점이 되고어떤 문제가 나오는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기 때문에 열심히 수업만 따라오신다면 대학교 입학시 필요한 조건인 아이엘츠 6.5는 별 문제가 없을겁니다.

비즈니스 과목은 기본을 배우게 되는데, 마케팅부터 시작해서 기업구조, 매니지먼트 등 경영학의 전반을 배우게 됩니다.경제학 또한 경영학과마찬가지로 경제학원론을 배우게 됩니다. 1학년을 지나 2학년이되면 자신이 진짜 전공으로 택할 과목(파이낸싱, 마케팅, 매니지먼트, 개발경제 등등)을심화학습을 하기 때문에 배우시면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부합하는 과목이 무엇인지 미리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수학은 미적분 뿐만 아니라 매트릭스까지 배우기 때문에 경제학에 필요한 수학전반을 배우게 됩니다. 특히 후일 파이낸싱을 선택할 학생들은 꼭 열심히 공부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네덜란드어 같은 경우는 현지 네덜란드어를 배우는데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초적인 회화부터 시작해서기본문법까지 배웁니다. 단어나 문법이 영어와 매우 흡사하여 배우기는 쉽지만 발음이 독일어와 유사해 말하는데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덜란드 어같은 경우는 대학에서 필요로하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시험을 치루지 않으며 평가대상이 되진 않습니다.

 

: 특별히 어렵다고 생각되는 과목은 없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한국에서 배우는것보다어렵다고 생각됩니다. 다름아닌 전문용어를 한글로 배우는것도 어려울수 있는데 그걸 영어로 배우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회화를 잘 못했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배우면서 발표수업을 하는데 애를 먹은 기억이있습니다. 비즈니스에서 발표수업은 아주 필수적인 수업이기 때문에 발표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부단히 스피킹연습을 했었습니다.

 

: 암스테르담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평균 100점 만점중 60점을 넘기셔야 합니다. 각 과목당 총 세차례 시험을 보게 되는데그것을 모두 합산하여 평균을 냅니다. 거기서 60점을 넘기시지못하신다면 아이엘츠가 6.5이상 나오셨다고 하여도 입학하실 수가 없습니다. 파운데이션의 시험 평가는 해당 강의 강사와 캠브릿지 사측에서 합니다.

 

: 파운데이션 과정은 총 3분기로 나뉘어지며 각 분기마다 중간평가와최종평가가 있습니다. 중간평가는 최종평가를 보기전 2,3주전에보는 시험이며 평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만 최종평가는 평가에 들어가게 됩니다. 각 분기마다 대체로 과제가있으며 이는 시험성적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경영학 같은 경우는 ‘비즈니스 플랜’이라 하여 PDF파일로자신의 창업 계획을 예산안까지 짜서 만들어 제출하는 과제가 있으며 경제학 같은 경우, 주어진 토의과제에대한 논해야 합니다. 제가 받았던 과제는 공공재에 대한 설명 및 사례를 드는 것이었습니다. 경영학과 경제학을 제외하고는 레포트와 같은 형식의 과제는 딱히 없습니다.

 

: 보통 수업은 오전 9시 혹은10시에 시작됩니다. 점심시간이 항상 주어지며 강의가 많거나 늦게 시작되는 날은 오후 6시에 끝나기도합니다. 강의는 월~금, 주중에만 있으며 합치면 대략 22시간에서 25시간 가량됩니다. 한국에 있는 대학교들보다 총 강의시간이 조금더 깁니다. 주말같은 경우 대학교 ISN(InternationalStudent Network)에서의 행사가 많으며 참여하신다면 보다 유쾌한 대학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 파운데이션과정은 주로 외국학생들로 구성이 되있습니다. 일본인,중국인,러시아,우즈베키스탄,잠비아, 등등 주로 비 EU권에서온 학생들입니다. 학교 친구들 연령층은 20대 초반에서 많으면 20대 중후반까지 있습니다. 보통 반이 크게 2개로 나뉘며 이는 9월 혹은 1월입학한 시기에 따라 나뉘어집니다. 저 같은 경우 암스테르담 근처 근교도시 Diemen에 살았는데, Diemen에 사는 친구들끼리 파티도 하며어울리며 지냈습니다.

 

: 강사분들과 스태프분들은 대체로 네덜란드인 및 영국인이 많습니다. 영어같은경우는 위에서 언급했던 분처럼 영어 강사로써 경력이 10년이상 된 분들이고, 다른 과목같은 경우도 석사과정이상을 밟으신 분들입니다. 네덜란드인들특성상 영어를 굉장히 잘하며, 여러분이 회화를 잘 못하더라도 언제나 주의깊게 경청하면서 도와주려 애를씁니다.

솔직히 네덜란드에 살면서 놀랐던 점은 네덜란드어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령 치즈를 사러갔는데 제가 치즈 종류에 대해 네덜란드어로 물어보자 점원이 영어로 답을 해줬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교에 있는 네덜란드 학생들도 영어를 매우 매끄럽게 잘쓰며 학교학생들과 동아리활동을 하더라도 다들영어를 자국어 처럼 쓰기 때문에 오히려 네덜란드어를 일상생활에서 접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네덜란드어강의가 파운데이션과정 뿐만아니라 대학교에도 교양과목으로 있기 때문에 열심히 배우신다면 금방 익히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파운데이션 과정에서 받는 장학금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처음 파운데이션 과정에 들어갈때 높은 성적을 지닌 학생들이 받는 장학금과 후일 정식으로 대학에 입학할때 받는장학금이 있습니다.

첫번째 장학금 같은 경우는 파운데이션 캠퍼스 자체에서 높은 성적순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며 그 수는 때에 따라틀립니다.그다음 중요한게 두번째로 언급한 장학금인데 ‘AmsterdamMerit Scholarship’이라 부릅니다. 파운데이션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지급하는장학금으로 많게는 18000유로 적게는 6000유로 정도 지급합니다. 이 장학금은 일정 성적을 유지하면 입학 후 졸업 시까지 매년 지급 됩니다. 총 1년 학비가 9000유로 정도 되는데 이 장학금을 받는다면 국내 국립대보다더 싼가격으로 대학을 다니실 수 있습니다. 선발인원은 대학교에서 발표를 하며 면접과 서류심사를 통해장학생을 선발을 하며 어느정도 지급받게 될지 결정이 됩니다. 참고로 저는 6000유로 장학금을 수혜 받았습니다. 이 장학금은 3등분 되어 매년 지급됩니다.

서류심사의 경우 한국내에서 했던 활동이라던지 성적까지도 포함이 되며 에세이를 잘쓰셔야 합니다. 에세이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결하고 읽기 쉽게 쓰<